방송통신 구조개편 실무기구인 방송통신융합추진위원회지원단(단장 박종구)은 1일 기구법제팀장에 김진홍 전문위원<사진>을 임명했다. 고위공무원단 직급을 받게 될 신임 김진홍기구법제팀장은 지원단 고위공무원 중 유일하게 외부에서 충원된다는 점에서도 주목된다. 외부인사인 김진홍 팀장의 임명은 내부 공무원보다는 외부에서 인사를 영입해야한다는 명분에 힘입은 것으로, 청와대와 국무조정실이 기구개편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김진홍 전문위원은 앞서 본지가 개최한 좌담회에 참석해 “기구 통합에 대한 회의가 많지만 실제로는 생각보다 쉬울 수 있다”며 “기구가 진화하기 위해 과도기적 성격을 가질 수 있으며 정통부와 방송위를 합치는 방식으로 정리될 것” 이라고 의견을 밝힌 바 있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