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옷 입으면 심전도 측정 저절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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웨어러블 기반 헬스케어 제품의 핵심기술인 신호감지장치(TSB;Textile Sensing Band)가 국내 처음으로 개발됐다.

한국봉제기술연구소(이사장 김규만)는 전도성 섬유를 이용해 최근 TSB 기술 개발에 성공, 스마트 의류에 적용하는 시험에 본격 착수했다고 25일 밝혔다.

이번에 개발된 TSB는 심전도를 측정하기 위해 사용하는 전극과 의류 연결부분이 100% 순수직물로 제작됐다. 특히 금속사를 재료로 이용하기 때문에 기존 와이어 제품보다 손쉽게 스마트 의류를 제작할 수 있어 다양한 디자인 연출이 가능하다.

심장근육의 수축에 따른 활동 전위를 전달받아 호흡, 심박수 정보를 실시간으로 측정할 수 있으며, 신체의 움직임에도 데이터를 안정적으로 얻을 수 있다. 내구성, 유연성, 세탁성이 뛰어난 게 특징이다.

대구시는 다음달 시작되는 웨어러블 기반 u헬스 시범화 사업에 이번 TSB기술을 채택, 갈비뼈 주위 심전도 측정(horizontal mode)에 활용할 예정이다.

연구소는 현재 대구 북구와 서구의 건강증진센터 및 요양원을 대상으로 u헬스 사업의 대상자에 대한 3차원 인체계측을 마치고 내달초 스마트 의류를 생산할 계획이다.

연구소 관계자는 “TSB는 웰빙시대에 맞춰 만성 질환자, 노인 등을 대상으로 실시간 모니터링은 물론, 소방, 경찰, 군작전 등 위험업무를 위한 작업복에도 적용할 수 있어 응용분야가 무궁무진하다”고 말했다.

한편 연구소는 지난해부터 ‘프로젝트 스마트 G’라는 이름으로 의류의 IT기술 융합사업을 추진해 오고 있다.

대구=정재훈기자@전자신문, jh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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