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들은 한·미 FTA가 체결될 경우 신사업 진출을 적극 검토할 계획인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경제인연합회(회장 강신호)가 380개 대기업을 대상으로 조사해 21일 발표한 ‘한·미 FTA 기업 의견조사’ 결과에 따르면 한·미 FTA의 전략적 활용방안에 대해 전체의 40.3%가 ‘대미시장 확보에 따른 신규사업 진출’을 꼽았다. 이어 ‘미국 현지투자 확대(28.1%)’ ‘특혜원산지 적용을 위한 국산부품조달 활용(13.8%)’ ‘미국으로의 부품조달처 전환(13.0%)’ 등의 순이었다.
한·미 FTA가 투자유치와 수출에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이냐는 질문에 대해선 각각 66.7%와 66%가 ‘긍정’이라고 대답, 부정적인 의견(7.9%·10%)을 크게 앞섰다. 또 경제선진화·현지투자·후생증대 등도 긍정적이란 의견이 50% 이상이었으며 부정적인 의견은 15%대 이하였다.
한·미 FTA 협상과정에서 해소돼야 할 미국 측 관세장벽으로는 ‘복잡한 통관절차’와 ‘반덤핑 등 무역구제조치’가 각각 25.4%로 가장 높았으며 ‘지나친 환경·물류규제(17.5%)’ ‘기술장벽(17.2%)’ 등이 뒤를 이었다.
FTA 추진 대상국으로 가장 선호하는 국가는 미국(43.7%)이 압도적이었으며 중국(23.4%), 일본(7.9%), 인도(6.8%), 유럽연합(EU·6.3%) 순으로 나타났다.
김준배기자@전자신문, joon@
표/기업의 한·미 FTA 활용전략 (단위:%)
구분 응답률
신규사업 진출 40.3
현지투자 확대 28.1
국산부품 조달 확대 13.8
미국으로 부품조달처 전환 13.0
해외설비 국내이전 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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