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T 자회사인 KT링커스가 공중전화 위탁사업 부문과 보안사업 부문(KT텔레캅)을 분리, 내년 1월 2개 회사로 재출범한다고 20일 밝혔다. KT링커스의 이번 회사 분할은 주화 교체에 따른 공중전화 신규 투자가 불가피한 상황에서 KT 본사가 KT링커스 사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으로 두 사업의 분리를 지시한 데 따른 것이다.
이 과정에서 KT링커스는 회사분리를 반대하는 노조 측과 노사 갈등을 겪었으나, 최근 노조 측이 KT 측의 요구를 전격 수용했다.
올 연말까지 마무리될 회사 분리 작업은 KT링커스가 공중전화 사업을 맡고, 보안 사업 부문은 신설되는 회사가 맡는 형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이에 따라 2500여명의 현 직원 중 1200여명이 KT링커스에 잔류하게 되며 나머지는 신설회사로 옮긴다.
이 과정에서 KT는 적자상태인 보안사업 부문 지원을 위해 신설 회사의 자본금을 일부 증자하는 방안도 함께 검토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KT는 21일 이사회를 개최해 KT링커스 회사 분할을 최종 결정할 예정이다. KT링커스는 지난 88년 한국공중전화관리주식회사로 출발, 96년에는 무인보안 분야 등으로 사업을 확대했다.
한편 박부권 KT링커스 사장은 19일 사임했으며, 전인성 전무(CFO)가 사장권한대행을 맡고 있다. 또 36명의 보직임원이 모두 사표를 제출한 상태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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