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국내 중소기업이 기존 레이저 칩의 단점을 없앤 수직면발광레이저를 세계 최초로 개발했다. 이 제품은 레이저프린터나 바코드 스캐너, 레이저 마우스 및 포인터 등 레이저가 필요한 제품의 성능을 한 단계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옵토웰(대표 양계모 http://www.optowell.com)은 고온에서 사용할 수 있는 수직면발광레이저를 개발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제품은 사람의 눈에 보이는 붉은 빛을 내는 레이저 발생 칩이다.
지금까지 레이저 칩은 옆에서 빛이 나오는 측면발광레이저였는데 이 제품은 빛이 위로 나오는 것이 특징이다. 빛이 위로 나오기 때문에 응용 제품을 만들기 편하고 소비전력은 측면발광레이저의 10분의 1에 불과하다.
수직면발광레이저는 외국에서 개발된 사례가 있었지만 사용 온도가 40도에 그쳐 상용화하지 못했다. 또 파장이 850㎚ 정도로 해상도가 낮았다.
옵토웰의 수직면발광레이저는 60도에서도 안정적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일반 전자제품은 물론이고 온도가 높아지는 산업 현장에서도 사용할 수 있다. 또 파장이 670㎚로 좀더 정밀한 제어가 가능하다.
양계모 사장은 “수직면발광레이저는 바코드 스캐너나 레이저프린터, 단거리 광통신, 레이저 마우스, 휴대 의료용 기기, 위치센서 등 다양한 제품에 응용할 수 있다”며 “응용 제품을 만들기 쉽고 소비전력이 적으며 해상도가 높기 때문에 기존의 측면발광레이저 시장을 빠르게 대체할 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