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통신사업자들이 시중은행과 협력하는 ‘선할인카드’ 제휴 마케팅에 경쟁적으로 나서고 있다.
선할인카드는 일정기간 내에 약정 사용을 전제로 포인트를 계산, 포인트 만큼의 적립금을 먼저 할인받는 프로그램이다.
하나로텔레콤(대표 박병무)은 19일 SC제일은행(대표 존 필레메디스)과 양해각서를 교환, 기존 카드의 혜택과 ‘하나포스’ 및 ‘하나TV’ 이용 혜택을 하나로 합친 제휴카드를 출시키로 했다.
이달 중 시중에 선보일 ‘하나TV 카드’는 초고속인터넷 서비스 하나포스 가입자가 카드를 발급받은 후 TV포털 하나TV에 신규로 가입할 경우 통신료를 미리 할인해 주고, 카드 사용 포인트로 할인료를 대체하는 방식이다. 특히 오는 11월 중 출시하는 ‘노트북카드’는 ‘하나포스 프리(초고속인터넷 1회선+무선초고속인터넷 1회선)’ 고객이 하나TV나 하나로텔레콤 전화 서비스 등 번들 상품을 신규로 신청할 경우 최신 노트북을 선할인해 준다.
LG텔레콤도 이날 KB국민은행과 제휴를 통해 선할인카드 서비스인 ‘KB포인트리’를 출시했다. 같은 이름의 신용카드로 휴대폰을 구입하고 요금자동 이체를 신청하면, 고객에게 최대 50만원까지 24개월간 포인트로 무이자 분할 상환할 수 있는 자격을 주는게 골자다. 이 서비스는 또 휴대폰 요금을 자동이체하면 요금의 10%가 포인트로 적립돼, 매달 휴대폰 할부금액을 차감해준다.
이에 앞서 SK텔레콤과 KTF 등 이동통신사들도 최근 카드발급을 조건으로 단말기를 무상으로 구입한 후 일정기간 동안 카드 사용에 따른 포인트 적립금으로 무이자 분할 납부를 적용하는 서비스에 나서는 등 선할인카드 및 포인트 마케팅을 적극 벌이고 있다.
신혜선기자@전자신문, shinhs@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