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문의 부활
전라도 최고의 조폭명가로 이름을 날렸던 백호파 가문. 조폭의 천적인 검사 진경을 맏며느리로 들이면서 파란만장했던 조직 생활과 작별을 고하고, 그들은 홍덕자 여사의 손맛을 기반으로 ‘엄니 손 김치 사업’을 시작하며 식품회사로서 새로운 가문의 역사를 만들어 간다.
한편 인재에 대한 불타는 질투심으로 어설픈 음모를 꾸미다 구속된 전직 검사 명필은 감옥에서 와신상담하며 치밀한 복수를 준비한다.
귀향
마드리드에 살고 있는 젊고 아름다운 라이문다는 한없이 거칠고 희망이라고는 보이지 않는 일상을 살아간다. 그녀는 기둥서방과 다름없는 남편과 사춘기에 접어든 딸을 둔 실질적 가장으로 모든 현실이 짐스럽기만 하지만 뭐든지 해내는 억척스런 생활력으로 가정을 이끌어 가고 있다. 그리고 어느 날 밤 그녀의 딸 파울라가 성추행하려는 아버지를 칼로 찔러 죽이는 사건이 벌어진다.
한편 무허가 미용실을 운영하는 라이문다의 언니 쏠레의 눈앞에 어머니 이렌느의 유령이 나타난다.
무도리
강원도 산골마을 무도리. 그곳은 낮에도 안개가 휘휘 돌면서 아래로 떨어지게끔 사람을 홀린다는 ‘도깨비골’이 있는 미스테리한 공간이다. 노인들 10여명만이 살고 있는 첩첩산중 무도리에 어느 날 자살사이트 운영자인 한 젊은이가 투신자살하는 사건이 발생하게 되고 그의 소개 덕분에 무도리는 하루 아침에 천하제일의 자살명당이란 소문이 나면서 전국 각지의 자살희망자들이 몰려들기 시작한다.
우연히 무도리에 대해 알게된 신인 방송작가 미경은 특종을 노리고 마을로 잠입해 들어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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