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기초과학지원연구원(원장 강신원)은 인간 뇌 생체시료에 존재하는 1500여개 단백질을 발굴했다고 19일 밝혔다.
기초연 박영목·유종신 박사 공동연구팀은 국제인간프로테옴기구(HUPO)의 인간 뇌 프로테옴프로젝트(HBPP)에 전세계 11개국 20개팀과 공동 참여했으며 이들 20개팀 가운데 가장 많은 1533개 뇌단백질을 발굴하는데 성공했다.
기초연 연구팀은 각 단백질의 용해도에 따라 시료를 분취한 후 이를 단백질 질량에 따라 다시 분리하는 전처리 과정을 거쳐 신뢰도가 높은 단백질을 찾아냈다.
이 연구결과는 국제 단백질체 학술지인 ‘프로테오믹스(9월호)’ 표지에 게재됐다.
이호준기자@전자신문, newleve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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