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네트(대표 차진섭)가 합동참모본부의 ‘한국형 합동작전 분석모델 개발 사업’을 수주했다.
이 회사는 포스데이타, 군인공제회, 엠엔디정보통신 등 업체들과 모델링 및 시뮬레이션(M&S) 분야에서 치열한 기술 경쟁을 벌인 끝에, 약 37억원 규모의 한국형 합동작전 분석모델 개발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고 14일 밝혔다. 합참의 이번 개발 사업은 기존 외국 분석 모델을 도입·운용하던 방식에서 탈피, 작전환경·지형·교리 등의 한국형 작전 개념과 미래전 개념을 반영한 것이다.
심네트는 3년 4개월 간의 개발이 완료되면 작전계획분석·전력평가·소요판단 등의 독자 분석이 가능, 작계 수행 취약 분야에 대한 개선이 가능할 뿐더러 한국군의 독자적 분석형 워게임 기술 확보도 기대된다고 말했다.
심네트는 지난 99년 설립된 M&S 개발 전문업체로 군 전문인력을 바탕으로 합참의 태극 합동작전(JOS) 모델 개발, 육군의 화랑 및 전투근무지원 모델 개발, 해병대의 상륙작전 모델 개발 등 관련 M&S 사업을 수주한 바 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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