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로벌 모바일 콘퍼런스 도약 꿈꾸는 `아이모비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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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11월 제주도에서 개최된 ‘아이모비콘 2005’ 행사의 패널토론.

세계 모바일서비스 업계 대표급 인사들이 모이는 ‘아이모비콘 2006(http://www.imobicon.co.kr)’ 행사가 올해는 이달 25일 서울 쉐라톤워커힐호텔에서 3일간의 일정으로 열린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과 영국 인포마가 공동 개최하는 ‘아이모비콘’은 지난해 제주에서 첫 개최된 데 이어 올해는 보다 많은 사람들이 참관할 수 있도록 장소를 서울로 바꿨다. 또 글로벌 정상급 해외 연사들을 대거 초청, 명실상부한 글로벌 모바일 콘퍼런스로의 도약을 모색한다.

이번 행사에는 SK텔레콤·삼성전자·LG전자 등 국내 기업을 비롯, KDDI·오렌지·O2·텔리아소네라·EMI·소니BMG·유니버셜뮤직 등 글로벌 통신 서비스 및 콘텐츠 업체들의 정상급 인사들이 대거 참석한다. 전체 참가자 중 40% 이상이 글로벌 기업의 최고 경영진으로 구성되며 테드 코헨 EMI 수석 부사장, 히데오 오키나카 KDDI 부사장 등 50여 명의 정상급 연사들이 모바일 시장의 미래 전망과 기술 흐름에 대해 소개할 예정이다.

지난해 첫 행사가 홍보 부족 등으로 국제적인 관심을 끌어내지 못했던 것에 비하면 올해는 행사 규모부터 글로벌 콘퍼런스 다운 면모를 갖췄다는 평가다.

특히 이번 행사는 ‘차세대 모바일 네트워크 및 단말’ ‘고속 무선 네트워크를 활용한 서비스’ ‘휴대이동방송’ ‘IP기반의 코어망인 IMS(IP멀티미디어 서브시스템)’ 등 통신 업계의 당면 과제들을 주요 의제로 다뤄 차세대 무선 시장의 흐름을 한눈에 살펴볼 수 있는 기회가 될 전망이다.

한국소프트웨어진흥원의 관계자는 “올해는 해외 연사를 대폭 늘린 것을 비롯해 80% 가량의 새로운 인사를 초청했다”며 “와이브로· 3.5세대이동통신(HSDPA)·휴대이동방송 등 통신망과 관련 단말기, 그리고 이를 활용한 콘텐츠 서비스 등 차세대 무선 산업을 둘러싼 시장 흐름을 조망을 할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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