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과 동남아 콜센터 시장이 국산 콘택트센터 솔루션의 황금 수요처로 떠올랐다.
6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2008년 베이징올림픽과 2010년 상하이 엑스포 등 대규모 국제행사를 앞두고 중국 기업들이 고객 서비스를 대폭 강화하고 있는 가운데 아시아를 향한 미국·유럽 등 선진국의 콜센터 이전도 본격화되면서 중국·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 등을 중심으로 콘택트센터 구축이 붐을 이루고 있다.
콘택트센터 솔루션 업체들은 “중국과 동남아 지역 산업발전과 함께 기업간 서비스경쟁이 치열해지면서 고객관리의 전초 기지인 콘택트센터 시장도 동반 성장할 수 밖에 없다”라며 “동남아권 수출이 현재 포화상태인 국내 콘택트센터 시장에 새로운 활로가 될 것”으로 내다봤다.
콘택트센터용 미들웨어 1위 공급업체인 넥서스커뮤니티(대표 양재현)는 지난 2001년부터 중국과 대만·인도네시아·필리핀 등에 솔루션 라이선스를 제공하는 등 동남아 시장 진출을 위해 쏟은 노력들이 올해부터 결실을 보게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양재현 사장은 “최근 동남아 지역에서는 은행·보험 등 금융권과 인터넷 쇼핑몰을 중심으로 콘택트센터 수요가 급증하고 있다”며 “구축 기간이나 가격면에서 충분한 경쟁력 지닌 국산 솔루션에 대한 현지 시장의 반응도 기대 이상”이라고 말했다.
금융권 콜센터 시장 선두업체 브리지텍(대표 이상호)도 전화 도·감청에 따른 금융사고를 원천적으로 막을 수 있는 텔레뱅킹 보안 솔루션 ‘세이프톤’을 앞세워 동남아 시장 진출을 추진하고 있다.
지난 2002년 삼성전자 중국 지사의 콘택트센터 구축 경험이 있는 엠피씨(대표 조영광)는 최근 미국의 통신사업자 스프린트넥스텔이 출자한 콘택트센터 전문업체 비전엑스와 제휴해 해외 시장 공동 개척에 나서기로 했다. 두 회사는 고객관계관리(CRM) 기술과 콘택트센터 서비스 노하우, 해외 영업 네트워크 등을 공유, 중국과 동남아 시장을 집중 공략한다는 전략이다.
조영광 엠피씨 사장은 “중국에서도 콜센터 비용과 서비스 문제 등이 발생하면서 콘택트센터 아웃소싱 전문업체들이 빠르게 증가하는 추세”라며 “다국적기업들의 콘택트센터 업무를 주도하는 비전엑스와의 제휴를 통해 중국 및 동남아권 시장을 조기 선점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e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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