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마다 전세계 인터넷 전문가들의 시선이 집중되는 글로벌 웹2.0 전문 콘퍼런스에 한국 인터넷 기업으로서는 처음으로 SK커뮤니케이션즈가 초청돼 ‘싸이월드’의 사례를 소개한다.
이번 초청은 최근 미국 시장에 본격 진출한 1인 미디어 ‘싸이월드’가 웹2.0의 요소를 갖춘 대표적인 성공 사례로 꼽히고 있다는 것을 입증했다는 점에서 주목할 만하다.
SK커뮤니케이션즈는 유현오 사장이 오는 11월 7일부터 9일까지 사흘간 미국 샌프란시스코 팰리스호텔에서 열리는 ‘제3회 웹2.0 콘퍼런스’에 연사로 초청돼 싸이월드의 사례를 발표한다고 3일 밝혔다.
‘웹2.0 콘퍼런스’는 행사 주최인 ‘오라일리미디어’의 팀오라일리 대표가 ‘웹2.0’의 정의를 내린 것으로 유명한 행사로, 지난 2004년·2005년 1, 2회 대회 때에도 전세계 인터넷 전문가들의 시선이 집중됐다.
SK커뮤니케이션즈 측에 따르면 “한국 기업이 이 대회에 초청된 것은 이번이 처음으로 안다”며 “이번 행사에서 유현오 사장은 총 29명의 연설자중 한 명으로 공식 초청돼 ‘싸이월드의 웹2.0 요소’에 대해 소개할 것”이라고 전했다.
‘인터넷 산업에서의 붕괴와 기회’를 주제로 한 3회 대회에는 유 사장 외에도 팀 오라일리 오라일리미디어 대표, ‘구글스토리’의 저자로 유명한 존 바텔 등이 연사로 나선다. 특히 이번 행사에서는 △웹3.0의 정의 △집단지성 △웹2.0의 결함 △중국의 웹2.0 등이 깊이있게 논의될 예정이다.
김유경기자@전자신문, yuky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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