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SDS 자동차 솔루션 사업팀에서 지난 2월께 분사한 오토GSP시스템이 중국 베이징에 소재한 사무소를 판매 법인으로 전환하는 등 해외 자동차 딜러 전용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 시장 개척에 본격 나선다. 이 회사 자동차 딜러 전용 ERP인 ‘오토라인’은 판매·부품·회계·유지보수 등 자동차 딜러의 전반적인 업무를 하나의 시스템으로 통합한 제품이다.
오토GSP시스템(대표 조영한 http://www.autogsp.com)은 중국 베이징 판매법인 운영을 계기로 중국 자동차 딜러 전용 ERP 시장의 30%를 수년내에 점유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이와 함께 이 회사는 이를 계기로 상하이·칭두 등 중국 내 주요 지역에 판매 법인을 단계적으로 설립해 BMW, 다임러클라이슬러, 포르쉐 등 현지 딜러들을 대상으로 밀착 마케팅에 들어갈 계획이다.
특히 오토GSP시스템은 BMW차이나 측과 10월께 시범 운영을 목표로 ERP 현지화 작업을 벌이고 있는 등 중국 전역의 메이저 자동차 딜러를 대상으로 오토라인 확산에 나선다.
이 회사는 중국 시장 외에 일본 시장에도 눈을 돌려, 수년내 약 3000곳의 자동차 판매상을 확보할 계획이다. 회사 측은 “현재 푸조, BMW, 다임러클라이슬러 등의 딜러와 접촉을 진행하고 있어 내년부터 시장 점유율이 확대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 회사 조영한 사장은 “삼성에서 지난 10년간 축적해온 다양한 경험과 고급 기술 인력을 바탕으로, 중국 내 자동차 판매 대수가 연간 1000만대에 달하면서 급증하고 있는 중국 자동차 ERP 수요를 공략한다”며 “사업 첫해 100억원의 매출 달성이 가능하다”고 말했다.
한편 삼성SDS는 삼성자동차에 ERP를 적용하기 위해 지난 1997년께 미국 ADP의 자동차 딜러용 ERP 패키지를 수정, 오토라인를 개발했으며 이후 삼성그룹이 자동차 사업을 포기함에 따라 선택과 집중을 위해 자동차 솔루션팀 분사를 결정했다.
안수민기자@전자신문, smah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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