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삼성네트웍스가 국내 최초로 일본에서 선불카드 사업을 시작한다.
삼성네트웍스(대표 박양규)는 일본 전역에 위치한 훼미리마트와 서클K·선쿠스 등 총 1만4000여 개의 편의점에서 선불통화카드<사진>를 판매한다고 23일 밝혔다. 선불통화카드는 정해진 금액을 미리 지불하고 그 한도만큼 통화하는 카드다.
카드 특성상 이용요금 고지와 정산이 동시에 처리되기 때문에 확인 과정 없이 사용할 수 있으며 기업 고객은 정해진 예산에 맞춰 사용할 수 있는 것이 특징이다. 일본내 유수의 통신회사인 NTT나 KDDI의 235개 국가별 국제 전화료와 비교했을 때 평균 20% 저렴하다.
삼성네트웍스 관계자는 “한국으로 통화시에는 30% 저렴한 분당 22엔이기 때문에 여행객이나 유학생, 그리고 현지 교민과 기업 주재원들에게 큰 인기를 끌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에 앞서 삼성네트웍스는 지난 5월부터 국내에서도 훼미리마트를 통해 영수증 형태의 선불통화카드 서비스를 선보인 바 있다.
손재권기자@전자신문, gjac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