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성우 한국퀄컴 사장(59·사진)이 퀄컴 본사의 수석 부사장(Senior Vice President)으로 승진했다.
퀄컴은 CDMA 휴대폰의 베이스밴드 모뎀 칩을 주력으로 해온 미국 회사로, 김성우 사장은 한국퀄컴 사장으로 활동하면서 본사에서 부사장 직책을 맡아 왔다.
김 사장은 한국시장에서 공격적인 마케팅을 펼쳐 퀄컴의 사업을 성공적으로 안착시킨 사람으로 평가받고 있으며 중국 등 아시아 지역 지사장들과 함께 이번에 수석 부사장으로 승진했다.
김 사장은 90년부터 98년까지 LG전자에서 근무하다 98년부터 한국퀄컴의 사장직을 맡아 지금까지 한국에서의 퀄컴 사업을 총괄해 왔다. 김 사장은 서울대학교에서 수학을 전공하고, 미네소타대학교에서 컴퓨터과학 석사학위와 MBA, 경영정보시스템 박사 학위를 취득했다. 뉴욕 주립대학교에서 경영학과 부교수로 재직하기도 했다.
문보경기자@전자신문, okmu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