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국 정부가 베이징올림픽이 열리는 2008년 초 위성 디지털멀티미디어방송(DMB)을 본격 서비스한다.
신화통신은 21일 방송·전파관련 정책 등을 총괄하는 중국국가광파전영전시총국(SARFT)의 발표를 인용, 이같이 보도했다.
이에 따르면 중국 당국은 내년 중순 시범서비스 실시에 이어 올림픽 개막 직전인 2008년 초 위성 DMB시스템을 가동해 위성DMB로도 올림픽을 시청할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이를 위해 이달 말 중국 1, 2위 이동통신업체인 차이나모바일과 차이나유니콤이 휴대폰 제조사와 DMB 시청 기능의 단말기 구입 계약을 할 예정이다. SARTF는 위성DMB 표준에 대해 밝히지 않았으나 중국 당국은 이달 초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자체 기술로 개발한 것이기 때문에 다른 국가에 특허료를 지급할 필요가 없다”고 밝힌 바 있다.
양칭화 SARFT 방송과학연구소 관계자는 “휴대폰은 물론이고 대형 화면을 갖춘 PDA와 동영상 재생 기능이 있는 MP3P 등에서도 신호를 전송받아 위성DMB를 시청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신화통신은 현재 중국인 휴대폰 사용자 4억2600만명 중 8%가 5년 내 모바일 TV 서비스에 가입할 것이며 2008년 중국 휴대폰 TV 시장은 7억5600만달러 규모가 될 것이라고 전했다. 현재 중국은 4억명 이상이 휴대폰을 사용하고 있으며 사용자가 한달에 500만명씩 증가하고 있다.
한편 중국은 현재 베이징·상하이·광저우 등에서 지상파DMB를 서비스하고 있다.
최순욱기자@전자신문, choisw@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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