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IT코리아의 ‘혼’, 외국인 유학생에 심는다.’
정보통신부와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원장 이성옥)이 주최하고 부산 경성대(총장 나중식)가 주관하는 ‘IT 외국인 유학생 페어 2006’이 오는 24일부터 26일까지 3일간 경성대 일원에서 펼쳐진다.
지난해에 이어 올해 두 번째로 개최되는 이 행사는 한국의 IT를 잘 아는 ‘친한파’ 인물을 적극 육성, 국내 산업계가 해외 진출시 세계 각국 시장 진입의 밑거름으로 삼을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마련됐다. 국내 IT 산업현장 시찰 및 채용설명회를 통해 외국 고급인력의 유치를 보다 활성화시키자는 포석도 깔려 있다.
이번 행사에 참가하는 외국인 유학생만 모두 200여 명이다. 여기에 서울대 및 한국정보통신대(ICU)생 50여 명과 국내·외 교수진 30여 명 등이 새로 참가하면서 지난해보다 100여 명 늘어난 350여 명 규모로 행사를 준비 중이다.
IITA 측은 이번 행사에서 정부가 지원한 외국인 장학생의 학술성과 가운데 HW와 SW, 통신, 기타 등 4개 기술 분야에서 우수한 실적을 낸 연구자 17명에게 사기 진작 차원에서 시상할 계획이다.
지난해 와는 달리 이번 행사에서는 안내 현수막 등에 참여학생들의 출신국가의 국기를 넣어 참가자 자부심을 독려하고 행사로고를 제작, 화합 분위기를 강조했다.
이와 함께 세계 각국의 외국인 유학생들에게 한국문화를 소개, 공유해 친한국적인 마인드와 소속감을 키워 주기 위한 북·춤 공연, 동래학춤, 팬터마임, 미니게임 등 다채로운 문화행사를 마련한다.
또, 학위 취득자나 예정자에게 국내 IT기업인 LG전자·삼성전자·SK텔레콤·SK C&C 등의 정보 및 구직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신입사원 채용 설명회도 개최한다.
이성옥 원장은 “세계 각국 유학생들에게 우리나라 IT 산업을 널리 알릴 좋은 기회”라며 “이들이 각국으로 돌아가 한국의 IT파워를 널리 전파하고 한국 IT산업에 힘을 실어주는 전위병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
◆인터뷰-부산 경성대 김재명 디지털디자인전문대학원장
“외국인 유학생들이 서로 발전적인 경쟁과 다양한 네트워크 구축을 통해 졸업 후 진정한 지한인사로 성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행사를 기획했습니다.”
‘IT 외국인 유학생 페어 2006’행사 실무를 총괄한 부산 경성대 김재명 디지털디자인전문대학원장은 “LG전자의 경우 인사 및 총무 그룹 전체가 외국인 유학생들의 통솔에 매달리는 등 어려움이 없었던 것은 아니지만 ‘지한파’를 키운다는 자부심과 긍지를 갖고 이번 행사를 주관하게 됐다”고 말했다.
김 원장은 “다른 나라들도 다양한 유학생 프로그램이 있지만 우리 나라처럼 서로 어우러지는 장은 마련하지 못하고 있다”며 “이 사업은 보는 시각에 따라 다양한 평가가 가능한 만큼 사후 관리와 지속적인 지원이 이루어진다면 향후 좋은 평가를 받을 수 있을 것으로 본다”고 강조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