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 부품소재 기술개발지원사업에 전문기업들의 의견이 대거 반영된다.
산업자원부는 2007년 이후 부품소재기술 개발사업 신규과제 도출과 중장기 부품소재 로드맵 수립에 부품소재 전문기업의 기술제안을 적극 수용키로 하고 사전조사에 착수한다고 20일 밝혔다.
변종립 산자부 부품소재팀장은 “정부는 부품소재특별법에 따라 부품소재 전문기업을 육성하고 실제 업계에서 필요한 기술개발 요구를 적극 반영하는 데 정책 초점을 맞추고 있다”며 “그동안 수요 대기업과 200대 전문기업 중심이었던 의견수렴 대상을 2000여개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확대한 것이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산자부는 업계 의견을 수렴해 2007년 이후 부품소재기술 개발사업 시행계획에 적극 반영할 방침이다. 정부는 특히 △다른 산업의 기술혁신과 경쟁력 강화에 필요한 부품소재 △세계시장 선점이 가능한 차세대 모듈 부품소재 △부품소재의 고부가가치화에 필요한 원천기술에 높은 점수를 주기로 했다.
부품소재 전문기업은 다음달 15일까지 한국산업기술재단과 산자부를 통해 의견을 개진할 수 있다. 7월 말 현재 부품소재 전문기업으로 등록된 업체만이 기술제안을 할 수 있다. 부품소재기술 개발사업이 실용화할 수 있는 기술개발에 중점을 두고 있는만큼 기초연구 과제는 수요조사 대상이 아니다. 또 중복투자를 방지하기 위해 타 사업의 지원을 받는 개발과제나 이미 지원을 받았던 과제도 대상에서 제외된다.
산자부는 부품소재 전문기업의 의견을 접수해 11월까지 과제 중복성 1차검토와 기술가치 평가를 진행한다. 올 연말까지는 세부 기술개발 규격과 사양 등을 확정하고 내년 초 개발대상 과제를 확정, 공고할 예정이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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