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앤에스테크놀로지, 김포공항 차량 테러 방지시설 구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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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포공항 활주로 진입구에 설치된 로드블록을 가동시킨 상태로 평상시에는 도로 내부로 하강시켜 차량을 통행시킬 수 있다.

전자태그(RFID) 및 특수 하드웨어 보안 시스템 업체인 디앤에스테크놀로지(대표 이원우 http://www.dnst.co.kr)는 한국공항공사가 운영하는 김포공항에 차량 테러 방지시설의 구축을 완료했다고 20일 밝혔다.

 이번에 김포공항 차량 테러 방지시설은 지난 4월 초 제안입찰을 통해 수주, 4개월간 공사를 진행한 것으로 차량 진입을 차단하는 ‘로드블록’을 김포공항 4개 활주로 진입구에 설치한 것이다. 김포공항은 올해 초 활주로내 불법차량 무단진입사고 발생 이후 활주로에 대한 보안강화를 목적으로 도입했다.

 김포공항 활주로 진입구에 설치한 로드블록은 7.5톤 트럭이 시속 80㎞로 충돌하더라도 진입을 막을 수 있다.

 차량진입을 차단하기 위해 일반적으로 도로위에 바리케이트를 설치하지만 설치가 번거롭고 시간이 오래 걸려 비효율적이다. 반면 로드블록은 지하에 바리케이트를 매설하고 유압을 통해 상승·하강할 수 있어 운영과 관리가 용이하다는 장점이 있다.

 이같은 지하 매립 차단 시설은 현재 인천국제공항과 여수공항 등에 설치돼 있으며 정부청사 본관과 별관, 재외공관 등에도 구축돼 운영 중이다.

 이원우 디앤에스테크놀로지 사장은 “로드블록이나 타이어킬러 등 특수 보안시설은 시장규모가 작았으나 올해 초부터 보안 인식 강화에 따라 점차 확대되고 있다”며 “최근 로드블록을 국산화해 관련 시장을 적극적으로 공략하고 있으며 앞으로 기술과 유지보수인력을 확대해 고객 서비스 폭을 넓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서동규기자@전자신문, dkse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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