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케이블TV방송협회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회장 오지철 http://www.kcta.or.kr)는 뉴미디어산업 견인을 목적으로 지난 1993년 9월 공보처에 ‘한국종합유선방송협회’로 등록하며 본격적인 활동을 시작했다. 협회는 1995년 케이블TV 본방송이 개시되기 이전부터 구성돼 사업자 선정에 대한 행정업무 지원 및 정책구도 조율 등 국책사업에 맞춰 본 방송을 이끌어내는 산파 역할을 담당했다.
당시 세계에서 유일하게 종합유선방송사업자(SO)·방송채널사용사업자(PP)·전송망사업자(NO)로 삼분할된 구조로 출발한 케이블TV는 사업자 간 정책조정 등에서 협회가 큰 역할을 했다. SO, PP, NO를 모두 회원사로 둔 협회는 1995년 8월, 당시 중계유선방송과의 혼란을 막기 위해 ‘한국케이블TV방송협회’로 명칭을 바꿨다.
협회는 기존 지상파 방송과의 차별성을 부각하기 위한 공동마케팅과 새로운 시청행태를 이끌어내고 기능 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지난 2000년 방송법이 개정되고 유선시장 통합과 역무 통합 등은 케이블 산업의 변혁기를 몰고 왔다. 협회는 이 같은 변혁기에 케이블TV산업의 발전을 위해 디지털 전환이라는 비전을 사업자들에게 제안하고 전국 공동의 디지털 미디어센터의 설립과 ISP사업의 진출을 독려했다.
케이블TV는 현재 1400만 가입가구를 확보해 명실공히 유료방송 맏형으로서의 입지를 굳혔다. 이에 따라 협회는 지역방송사라는 케이블TV산업의 약점을 극복하고 방송통신 융합시대를 맞아 거대통신사업자와의 산업구조 재편에 있어 정책적 논의를 개진하는데 적극 참여하고 있다. 특히 최근에는 사업자 간 갈등과 분쟁을 해소하고 서비스 질을 높이기 위한 다양한 시스템 마련에 관심을 기울이고 있다.
디지털케이블연구원, 케이블TV윤리위원회, 케이블TV시청자위원회 구성 등은 산업적 논리에만 매몰되지 않고 시청자와 사업자간 소통을 원활히 하기 위한 새로운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협회의 노력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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