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신배 SK텔레콤 사장이 지난 9일 베트남을 방문하면서 현지 합작법인인 S폰의 개선 방안과 관련해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 협의가 이뤄질지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김 사장은 8일부터 2박3일간의 일정으로 베트남 합작법인인 S폰을 방문중이다. 현장 경영의 일환인 MBWA(Management by wandering Around)차 방문한 것이 주된 목적. 하지만 베트남 사업 확장에서 현지 사업자와의 경영협력(BCC) 계약이 걸림돌로 작용해온 점을 고려할 때 베트남 정부와의 협력이 시도될 수 있다는 관측이다. 베트남 공산당 경제위원장과 투자기획부 장관 등과의 면담이 성사될지도 관심이다.
이와 관련해 SK텔레콤 측은 “이번 방문은 현장 경영의 일환으로 국내 지역본부를 찾는 것과 같은 취지”라며 “베트남 정부 관계자들과의 면담은 없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설명했다.
김태훈기자@전자신문, taeh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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