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빛소프트가 온라인게임 해외 수출 호조에 힘입어 전분기 대비 흑자 전환했다.
한빛소프트(대표 김영만)는 올 2분기에 매출액 188억4600만원, 영업이익 11억4900만원, 경상이익 및 순이익 각각 1억2800만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영업이익은 올 1분기 43억3300만원 적자에서 흑자로 돌아섰고 매출액도 전분기(93억7900만원)에 비해 100% 이상 늘었다.
한빛소프트 측은 국내 온라인 게임업체 대부분이 월드컵 영향으로 저조한 실적을 보였지만 해외 수출 호조와 온라인게임 부문 매출의 증대에 힘입어 2분기 성장세를 이뤘다고 설명했다.
특히 해외 매출액은 ‘헬게이트: 런던’과 ‘그라나도 에스파다’ 등의 수출 약진으로 지난해 동기대비 두 배 넘게 성장, 100억원에 이르렀다고 회사측은 덧붙였다.
한빛소프트는 8월 비공개 서비스를 시작한 게임 ‘그루브파티’와 같은 달 런칭한 ‘팡야: 시즌3’으로 매출이 늘고 헬게이트:런던과 그라나도 에스파다의 수출 실적이 3분기에도 계속 반영돼 하반기 역시 상승세가 지속될 것으로 내다봤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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