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나라가 차세대 통신망(NGN) 관련 기술의 국제표준을 주도하기 위한 기반 마련에 성공했다.
한국전자통신연구원(ETRI)은 지난달 28일 스위스 제네바에서 열린 국제통신연맹(ITU-T) NGN 액세스 접속기술 관련 연구그룹 회의(SG11 Q.7)를 통해 구성된 8명의 에디터(표준안 작성자) 가운데 6명이 한국인이라고 9일 밝혔다.
이들 6명은 김귀훈 연구원(ETRI)·강문석·서정민 수석연구원(KT)·정수환·최재덕 교수(숭실대)·김기천 교수(건국대) 등이다. 이들은 한국 측 제안에 따라 향후 1건의 표준 권고 초안 및 3건의 기반 문서를 작성하게 된다.
또 같은 기간 열린 ITU-T 차세대 인터넷주소(IPv6) 전환 연구그룹회의에서도 이주철 선임연구원(ETRI)이 표준안을 작성하는 주요 에디터로 선정됐다.
이와 함께 NGN-GSI(Global Standard Initiative) MM(Mobility Management) 회의 에디터로 활동중인 정희영 팀장(ETRI 이동통신표준연구팀)의 이동통신 국제표준 권고안(MMR)도 채택돼 ITU 승인 절차를 밟고 있다.
이 표준 문서는 ITU-T에서 추진중인 NGN-GSI의 첫 결과물이자 NGN 기술과 관련해 한국이 주도한 최초 권고안이어서 향후 이동통신 표준에 상당한 영향을 미칠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ITU-T SG11 부의장이자 SG11 국내 연구분과위원회 위원장인 이형호 ETRI 표준연구센터장은 “이번 회의 결과를 바탕으로, 우리나라가 NGN 분야에서 주요 이슈로 부각될 수 있는 각 분야 권고안 개발에 있어 국제 주도권을 갖고 표준화를 리드해 나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대전=신선미기자@전자신문, smshi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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