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송위원회가 이달 중순 실국장급 인사를 단행한다.
이번 인사는 3기 방송위원회 체제가 출범한데 따른 공식 일정이어서 그 폭과 내용에 관심이 모아지고 있다. 이를 위해 김구동 사무총장이 이미 인사 초안을 마련해 이상희 위원장에게 보고한 상황이다.
실국장급 주요 보직으로는 매체정책국장·방송정책실장·기획관리실장·방송진흥국장·평가심의국장·시청자지원실 국장·연구센터장·감사실장 등이 있다. 지역 사무소 중엔 부산과 광주사무소장이 실국장급 보직이다. 또 방송통신융합추진위가 출범한 가운데 방송통신구조개편기획단장도 주요 보직이다.
이 가운데 특히 관심을 모으는 자리는 지상파·케이블TV·뉴미디어 등 매체를 총괄하는 매체정책국장과 장기 정책 로드맵을 끌고가는 방송정책실장 등. 공석인 방송정책실장은 외부 공모를 할지 내부 보직 발령일지도 초점이다. 앞서 2기 방송위는 외부 공모 절차를 거쳐 김춘식 실장을 선임한 바 있다. 방송위 관계자는 “내부적으론 방송정책실장도 외무 공모보다는 사무처 직원이 맡아야한다는 분위기”라고 말했다.
방송위 고위관계자는 그러나 “실국장급 보직이 9∼10개 정도 되는데 이에 따른 순환일 뿐이며 누가 실세라든지 해석하는 것은 의미없다”고 확대 해석을 경계했다.
인사 폭이 부장급까지 영향을 미칠지도 관심사다. 이달중에는 조규상 감사실장(직대·3급), 정한근 대전사무소장(3급), 천지현 차장, 임재덕 차장 등 4인이 1년간 교육연수로 자리를 비우고 함상규(3급), 최옥술(3급)씨 등이 교육복귀한다.
이밖에 지역사무소장 중 누가 서울로 복귀할지도 관심사다. 한인형 제주사무소장, 조광휘 부산사무소장, 김창현 광주사무소장 등이 거론되는 것으로 전해졌다.
성호철기자@전자신문, hcs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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