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주니퍼네트웍스(대표 강익춘)가 8일 10기가비트급 고성능·대용량 라우터 장비 ‘M120·사진’을 출시하고 국내 엔터프라이즈 시장 공략에 본격 나섰다.
이번 출시된 ‘M120’은 주니퍼의 M시리즈 멀티서비스 에지 라우팅 플랫폼 중 하나로 차세대 패킷포워딩 엔진을 탑재, 다양한 애플리케이션 기능과 사용자별 품질보장형서비스(QoS)를 제공한다. 슬롯당 10기가비트의 대용량 이더넷 통합네트워크 환경을 구현함으로써 엔터프라이즈 고객들이 차세대 통합 IP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해준다.
주니퍼는 또 기존 M시리즈와 T시리즈 라우팅 플랫폼 기능을 중단하지 않고도 광대역 비즈니스 및 멀티플레이를 지원하는 이더넷 카드 신제품도 선보였다. 차세대 이더넷 기술이 적용된 이 제품은 모듈 방식의 소프트웨어 및 하드웨어 플랫폼으로 이더넷에서 가상사설망(VPN)·인터넷전화(VoIP)·IP기반 비디오 등을 지원한다.
주니퍼네트웍스 서익수 상무는 “멀티플레이서비스, 모바일 패킷 백본 전환 등 통신서비스 환경의 변화에 따라 대용량 멀티서비스 에지 라우터에 대한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라며 “향후 통신 및 케이블 사업자는 물론 대학·군부대 등 대형 엔터프라이즈 시장을 집중 공략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주상돈기자@전자신문, sdjo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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