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씨소프트가 이번주 미국·일본·유럽·중국 등 해외 법인의 대표들을 모두 서울로 불러 모아, 글로벌 현황과 관련 조직력·업무 프로세스 혁신 등을 점검한다.
이재호 부사장은 최근 2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콜에서 “올 연말로 어느 정도 게임 파이프라인은 갖춰지는만큼, 글로벌 조직이 얼마나 효율적으로 운영되고 있으며 체계적인 방식으로 프로세싱되는지를 점검하고 개선하는 일이 시급해졌다”고 말했다.
이는 엔씨소프트가 지난 2분기에 2001년 이후 처음으로 분기 순이익 적자전환을 기록한 것에 대한 위기의식을 반영한 것으로 풀이된다.
특히 전 세계에 3000명가량의 거대 인력이 움직이고 있지만, 한번도 체계적인 조직 점검이 없었던 것도 반영한 조치로 보인다.
이 부사장은 “그렇다고 지난 6월에 미국 엔시인터랙티브의 일부 인력을 구조조정한 것처럼, 인력을 대규모로 줄인다는 뜻은 아니다”며 “오히려 연말까지 나올 ‘타뷸라라사’ ‘아이온’ 관련 개발인력과 본궤도에 오른 ‘리니지3’ 프로젝트를 위한 개발자는 지금보다 더 많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엔씨소프트는 해외연결로 지난 2분기에 855억원의 매출에 17억원의 영업이익을 올렸다. 매출이 지난 1분기에 비해 10%가량 늘어난 것은 길드워 챕터2가 북미·유럽시장에서 2분기에만 60만장가량 팔려나가면서 큰 인기를 끌었기 때문인 것으로 분석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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