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리에게 새 가족이 생겼어요.’
SK C&C 임직원 가족과 연고가 없는 신체 장애아동들이 한 데 어울려 단란한 한 때를 보냈다.
SK C&C는 임직원 가족 130여명과 경기도 광주시 삼육재활원에서 생활하는 신체 장애아동 40여명을 양지파인리조트에 초대해 4일과 5일 이틀에 걸쳐 ‘아름다운 가족여행, 행복한 여름캠프’를 열었다.
지난해에 이어 두번째로 열린 이번 가족봉사캠프에선 장애아동들이 임직원 가족과 하나되어 케이크만들기, 도미노게임, 미니올림픽, 캠프파이어 등 다양한 놀이를 통해 따뜻한 정을 나눴다.
신체 장애아동 고00 양(5세, 지체장애1급) 은 “덥고 짜증나던 여름이 이렇게 좋은 줄 몰랐다”며 “오늘 만난 오빠, 언니와 함께 볼링도 하고 케이크도 만들고 캠프파이어도 해보니 시간이 너무 빨리 지나갔다”고 즐거움을 나타냈다.
이날 행사를 함께한 SK C&C 임직원 가족 강나윤 양(SUPEX추진팀 강희두 과장 장녀)은 “아빠랑 봉사활동 왔는데 아주 재미있는 시간이었다”며 “마음이 예쁜 동생을 만났는데 정이 들어 헤어지기 아쉽다”고 말했다.
SK C&C는 이 행사를 매년 열어 사회 구성원 모두의 행복을 만들어가는 하나의 문화로 정착시켜 나갈 계획이다.
최정훈기자@전자신문, jhchoi@