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반도체 및 LCD 생산라인에 필수적인 프로세싱 케미컬 생산 다국적 기업인 ENF 테크놀러지(대표 이강국)가 울산 제1공장 건립에 이어 조만간 충남 아산에 제2공장을 지을 계획이다.
충청남도와 ENF 테크놀러지는 3일 도청 소회의실에서 충남 아산에 2000만달러를 투자하기로 하는 MOU(양해각서)를 교환했다고 밝혔다.
이 업체는 충남 아산 인주 외국인투자지역 30번 블록 8400평에 1차로 약 8백만달러를 투자해 내년 말까지 신규 R&D 센터 및 생산라인이 완공되는 대로 오는 2008년 1월부터 반도체용 감광제 원료, 현상액 및 컬러 페이스트 등 핵심 프로세싱 케미컬 생산에 나설 계획이다.
이 제품은 국내 반도체 및 LCD 제조업체 뿐만 아니라 중국, 싱가포르, 일본 등의 반도체 및 LCD 제조업체에도 수출이 이뤄지게 된다.
ENF 테크놀러지는 국내 한국알콜산업(70%) 등과 영국 리켐(30%) 등이 합작, 지난 2000년 5월 설립된 외국계 정밀화학 제품생산기업이다.
이강국 대표는 “올해 이후 매출액 평균 증가율 75%, 직간접 고용효과 100여 명, 생산유발 효과 500억원에 이를 것”이라고 말했다.
대전=박희범기자@전자신문, hbpark@