틸론(대표 최백준)이 PC 유통업체와 손잡고 TV포털 기능을 내장한 데스크톱PC 공급에 나선다.
3일 틸론은 이지가이드·컴파존·아이코닥 등 인텔 조립 PC업체 20여개, LCD 유통 판매점 20여개 등 용산에 기반을 둔 PC·모니터 유통업체 40여개사와 손잡고 TV포털 PC ‘트리니온(Trinion) PC’ 를 이르면 내달 1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인텔코리아도 최근 데스크톱PC용으로 새로 출시한 코어2듀오 CPU(코드명 콘로) 판매를 위해 마케팅 지원 사격에 나설 계획이다.
트리니온은 신클라이언트와 서버 기반 컴퓨팅 전문업체인 틸론이 TV를 통해 온라인 서비스를 손쉽게 즐길 수 있도록 개발한 TV용 인터페이스. 트리니온PC를 TV에 연결하면 TV를 통해 영화·음악·오락·뉴스·휴대폰 문자서비스 등 다양한 인터넷 콘텐츠를 사용할 수 있게 된다는 것이 틸론 측의 설명이다.
인텔이 올해 초 내놓은 바이브 PC는 가정용 정보기기와 호환성을 장점으로 내세우지만, 운용체계인 윈도 미디어센터 가격만도 17만원에 이르는 등 상대적으로 고가다. 이에 비해 트리니온 PC는 일반 데스크톱PC보다 크게 높지 않은 가격대로 출시될 예정이라고 틸론은 덧붙였다.
틸론은 트리니온 PC 사업을 위해 TV 포털 사이트도 운영중이며 자체 개발한 IP 기반 관제시스템 ‘TIMS’와 TV 포털을 연동해 트리니온 PC의 장애와 서비스 품질도 원격 관리한다는 계획이다.
최백준 틸론 사장은 “트리니온 PC가 마니아를 중심으로 TV를 통해 포털을 즐기는 새로운 PC 시장을 형성하는 데 상당한 붐을 일으킬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면서 “시제품은 완성됐고 출시 시점과 마케팅 전략을 조율하고 있는 중”이라고 말했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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