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 MS의 NAP공식 파트너로 등록돼

 삼성전자가 마이크로소프트(MS) 보안플랫폼인 NAP(Network Access Protection)의 정식 파트너가 돼 두 회사의 보안 사업 공조가 강화될 전망이다.

 마이크로소프트는 2일 삼성전자를 차세대 보안 플랫폼인 NAP의 공식 파트너로 인정하고 웹사이트에 등록했다. 삼성전자는 국내 기업 중 처음으로 MS의 NAP 공식 파트너가 됐다.

 이에 따라 삼성전자는 네트워크 장비와 MS의 NAP 연동을 추진, 차세대 네트워크 접근제어 시장을 MS와 공동으로 공략한다.

 공식 파트너는 MS의 NAP와 연동할 수 있도록 구체적인 개발과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는 기업을 말한다.

 MS의 NAP는 내년 정식 출시하는 차세대 플랫폼인 윈도 비스타와 롱혼에서 지원하는 보안플랫폼이다.

 NAP을 구축하면 사용자가 기업의 네트워크 자원에 접근할 때 일정 수준의 보안 요건을 충족할 때만 접근할 수 있어 네트워크의 보안이 유지된다.

 NAP 협력프로그램에는 현재 맥아피, 시만텍, 시트릭스, 주니퍼, CA 등 70개에 달하는 액세스 솔루션 업체와 네트워크 장비 업체, 보안 업체 등이 참여하고 있다.

 조원영 한국마이크로소프트 보안총괄 이사는 “삼성전자가 국내업체로는 처음으로 공식적인 NAP 파트너가 됐다”며 “차세대 윈도 플랫폼에서 지원되는 NAP가 삼성전자의 네트워크 장비와 연동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인순기자@전자신문, insoo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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