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시, 동부화재 콜센터 유치

 전주시는 최근 500석 규모의 동부화재 콜센터를 유치하기로 합의했다고 2일 밝혔다.

 전주시는 동부화재 전주 콜센터는 동부화재 고객의 사고와 계약, 상담 등의 업무를 담당하게 되며 1차로 60명을 채용해 11월부터 콜센터를 운영한 후 단계적으로 500석 규모로 증설키로 했다고 2일 밝혔다. 시는 이를 위해 이달 중 동부화재와 콜센터 유치를 위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할 계획이다.

 시는 동부화재 콜센터의 인건비만 연간 75억원으로 지역경제에 미치는 효과가 클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특히 이미 300석 규모의 SK텔레콤 콜센터 유치에 이어 이번에 동부화재의 500석 규모 콜센터를 유치함으로써 콜센터 전문도시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

 전주시는 이를 위해 콜센터 입주기업에 대한 지원을 강화하고 지방대학과 함께 우수 콜센터 및 마케팅 인력 양성에도 나설 계획이다. 또 투자유치촉진 조례를 개정해 콜센터 기업에 대해 건물 임대료와 시설장비 설치비를 50% 지원하고 인력고용에 따른 보조금 지원과 다양한 세제 감면 혜택도 제공하기로 했다.

전주=김한식기자@전자신문, h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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