웅진코웨이는 1일 임시주주총회 및 이사회를 열고 홍준기 전 삼성전자 헝가리 생산·판매법인장(상무)을 해외사업 및 연구개발(R&D) 부문 사장에 선임했다. 이로써 웅진코웨이는 현 박용선 사장이 전략기획과 영업, 리빙사업부문을 맡고, 홍 신임 사장이 해외사업과 R&D, 생산부문을 총괄하는 방식의 공동대표 체제로 운영된다.
홍 신임 사장은 성균관대 전자공학과와 한국과학기술원(KAIST) 경영대학원 MBA 출신으로 1983년 삼성전자에 입사, 스페인과 헝가리 생산법인 공장장을 거쳐 지난 5월까지 삼성전자 헝가리 생산·판매 법인장을 역임했다.
홍 사장은 “제품 혁신과 디자인 혁신, 해외비즈니스 혁신으로 3년내에 웅진코웨이 전체 매출의 50%를 해외에서 달성하겠다”며 “웅진코웨이의 강점을 활용한 해외 렌털 비즈니스와 국내외 시판을 강화해 초우량기업으로 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한편 공동대표 체제에 대해 웅진코웨이는 책임경영과 전문경영 체제를 구축하고, 시너지 효과를 통해 회사 이익을 배가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정은아기자@전자신문, eaj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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