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 하반기 국내 주요 금융기업 10개사 중 6곳이 채용계획을 갖고 있으며, 이들 기업의 채용예상 규모는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온라인 리크루팅업체 잡코리아(대표 김화수 http://www.jobkorea.co.kr)가 국내 주요 금융기업 61개사를 대상으로 실시한 ‘2006년 하반기 채용현황 조사’ 결과에 따르면, 조사대상 기업 중 59.0%(36개사)가 올 하반기 대졸 신규인력 채용계획이 있다고 밝혔으며, 채용계획이 없는 기업은 9.8%(6개사)인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에 31.1%(19개사)는 아직 채용 여부나 계획, 규모를 결정짓지 못한 것으로 드러나 이들 기업이 추가로 채용을 진행할 가능성이 있어, 채용규모는 이보다 좀 더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
한편 올 하반기 채용계획을 확정한 36개 기업의 채용규모는 2175명으로 작년 하반기(1945명)에 비해 11.8% 정도 늘어날 것으로 전망된다.
금융업체 채용 규모를 업종별로 살펴보면 카드사 및 은행권(12개사)은 올 하반기 1050명의 대졸 신규인력을 뽑을 예정이며, 이는 지난해 채용인원(1,000명)보다 5.0% 증가한 수치다.
보험사(16개사)는 지난해(542명)보다 12.5% 증가한 610명의 인력을 충원할 계획이고, 증권사(8개사)도 지난해(403명)보다 규모가 증가한 515명의 대졸 신규인력을 채용할 것으로 보인다.
김화수 잡코리아 사장은 “올 상반기 출혈 경쟁을 벌였던 은행들이 하반기 들어 내실을 꾀하면서 신규인력 채용에서도 적극적으로 움직일 것으로 기대된다”면서 “하지만 금융권의 합병문제 등 시장 흐름을 지켜보면서 신중하게 채용계획을 세우고 있는 기업도 많아 기업별 채용편차가 클 것으로 전망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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