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정보화 종합 솔루션 업체가 되겠다.”
이윤규 키컴 사장(45)은 요즘 기업 정체성(identity) 찾기에 여념이 없다. 이 회사 대표이사로 온 지 5년을 넘어선데다 내년 코스닥 상장을 목표로 세웠기 때문에 대내외적으로 비전을 제시할 때가 됐다는 판단에서다.
게다가 사업 품목도 늘었다. 기존 세무 회계관리·ERP 회계 솔루션·그룹웨어 외에 전자팩스 소프트웨어가 추가됐다. 전자팩스 사업은 지난 8개월 동안 총 200개 관공서와 기업에 판매됐을 정도로 인기가 좋다. 상황이 이러다보니 후발 사업인 전자팩스를 기존 사업과 어떻게 접목할 것인지, 기업 정체성을 어떻게 만들어야 할지가 고민이다.
이 사장은 우선 제품마다 협력사 정책을 달리 두기로 결정했다. 20년 넘은 세무 회계관리 소프트웨어는 전국 24개 전문 협력사에서 전담토록 하고, ERP 회계 솔루션·전자팩스·그룹웨어 등은 새로 파트너를 정하는 중이다.
“국산 소프트웨어 업체가 살기 위해서는 협력 모델이 필요하다. 혼자서 다 하려면 같이 망할 수밖에 없다.” 이 사장은 이 같은 평소 지론대로 협력 모델을 만들었다.
그가 내세운 것은 ERP에 들어갈 회계 솔루션 ‘SA-프로’를 별도 개발하고 다른 ERP 업체와 함께 공동 영업하는 모델. 서진정보통신·새롬씨엔씨·세원EDS 등은 이미 계약을 했으며, 추가로 20여개 기업이 파트너십 계약을 앞두고 있다.
이 사장은 인터뷰 내내 “벌써 회계 소프트웨어로 시작한 지 22년 됐다. 코스닥 상장을 준비하며 달라진 모습을 보이고 싶다”고 강조했다.
이 회사의 올해 매출 목표는 80억원. 작년 대비 두배 이상의 성장을 예상한 수치다. 상반기에 약 30억원의 실적을 거뒀으며, 최근 전자팩스 사업이 인기 상한가라는 점을 감안할 때 목표 달성이 어렵지 않다고 이 사장은 설명했다.
이병희기자@전자신문, shak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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