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니와 도시바가 각각 주도하는 블루레이와 HD DVD 진영의 차세대 DVD 포맷 전쟁에 유럽 반독점 감시기구가 본격 개입하기 시작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FT)가 27일 보도했다.
유럽집행위원회(EC)는 각 진영 제조업체들이 자사 제품 확산을 위해 수요회사와의 독점 계약을 꾀함으로써 공정경쟁을 방해하고 있는지를 조사할 것으로 예상되는 사전 조사에 들어갔다.
EC 규제기관은 이달들어 이들 회사의 두개 포맷의 라이선싱에 관련 한 정보를 얻기 위해 각 진영 대표 기업들에게 서한을 보냈다. 이들 회사는 그러나 기업들로부터 제품에 대한 불만을 접수했는지에 대한 여부는 밝히지 않았다.
도시바는 지난 4월 HD DVD 플레이어를 출시했으며 소니의 블루레이 진영도 연내에 관련 제품들을 쏟아낼 예정이다.
라이선싱 거래는 종종 한 경쟁자에게 불공정한 이득을 주는지 또는 신규 사업자가 시장에 진출하지 못하도록 하는지 등을 조사하기 위해 반독점 관련해 조사되기도 한다.
FT는 위원회가 만일 공식적인 경쟁 조사에 들어가 기업의 반독점 행위가 포착되면 연간 세계 매출의 최대 10%를 벌금으로 부과할 수 있다고 전했다.
전경원기자@전자신문, kwju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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