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이 환경을 미래 생존을 위한 핵심 관리 요소로 재인식, 다양한 환경 관련 글로벌 스탠더드를 충족시킬 수 있는 자체 점검 및 대응 체제 구축을 서둘러야 한다는 지적이 제기됐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소장 박종식)는 유럽연합(EU)이 이달 초 발효한 특정 유해물질 사용제한 지침(RoHS)에 효과적으로 대응하기 위한 방법론을 담은 ‘RoHS규제 대응을 위한 7개 과제’라는 제하의 보고서를 발표했다.
삼성지구환경연구소가 제시한 7개 과제는 시장, 제품, 공급사, 시스템 등 4개 항목(4 My)에 대한 사전 관리 부문과 문서화, 감사, 대응완료 공표 등 사후 3개 항목(3 Self)으로 구분됐다.
이 보고서는 △ 철저한 시장 분석 (My Market) △ 제품 취약점 파악 (My Product) △ RoHS 규제물질의 공정 반입 원천 봉쇄 (My Supplier) △ 기업 크기에 걸맞은 통제 시스템 구축 (My System) 등을 사전 관리 항목으로 제시했다. 이어 후속 조치로 △모든 조치 문서화( Self-Documentation) △ 통제 시스템 성과 평가(Self-Audit) △ 대응 완료 공표(Self-Declaration) 등이 필요하다고 주장했다.
김지환 수석연구원은 “대기업 및 대기업 공급업체를 중심으로 RoHS 대응을 완료한 반면 중소기업 및 영세업체는 기술, 자금, 정보 부족으로 대응이 미미한 실정”이라며 “RoHS 대응을 위한 대기업 경험과 RoHS 위반 단속 가이드라인 등 3개 내용을 고려, 7개 과제를 도출했다”고 말했다.
이어 “RoHS에 대한 대응은 향후 더욱 거세질 각국의 환경 규제 파고를 넘기 위한 시발점이라 할 수 있다”며 “RoHS 발효를 계기로 제품내 유해물질 제거 및 친환경 제품 개발은 이제 더 이상 선택이 아닌 필수 과제가 됐다”고 덧붙였다.
김원배기자@전자신문, adolf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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