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출효자 산업으로 떠오른 일반기계산업이 상반기 118억달러의 수출을 기록한 것으로 집계됐다.
한국기계산업진흥회(회장 김대중)는 수출입통계품목분류표(MTI) 기준 상반기 일반기계 수출입실적을 집계한 결과 일반기계 수출은 118억달러로, 연간 수출 목표인 260억달러 달성(성장률 17.3%)을 낙관한다고 27일 밝혔다.
그러나 수출증가율에 비해 수입증가율이 높아져 무역수지 흑자폭도 40%가량 줄어드는 등 관련 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는 것으로 분석돼 대책 마련이 요구된다.
진흥회는 수출 증가의 원인으로 올림픽 개최를 앞두고 건설 붐이 한창인 중국시장에 대한 건설기계·가공공작기계의 수출 증가와 국내 일반기계업계의 품질 경쟁력 향상을 꼽았다.
진흥회에 따르면 상반기 분야별 수출은 △건설기계 20억달러 △광학기기 16억달러 △냉동공조 8억달러 △금속공작기계 7억달러 △금형기계 6억달러 등으로 평균 성장률 13%를 기록했다.
지난 한 해 전체 성장률인 31.6%에는 못 미치지만 전반적인 수출여건 악화에도 불구하고 수출 호조세를 이어가 연말 4억6000만달러가량의 무역수지 흑자를 기록할 것으로 분석했다. 반면에 수입은 상반기 100억달러로 16.8%의 증가율을 보여 지난해 연간 178억달러, 9.9% 증가에 비해 큰 폭으로 늘어났고 무역수지 흑자도 전년 대비 40% 감소가 예상됐다.
진흥회는 “수출증가에도 불구하고 수출업체들의 수익성이 악화되고 있다”며 “원자재 공동구매의 확대, 고유가 대비책 확보 등의 단기 대응책과 함께 기계 유지보수 서비스 매출 증가, 핵심기술 확보 등의 장기 대응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김용석기자@전자신문, ys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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