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름게임 특집]온라인게임업체Ⅱ

◆예당온라인·YNK코리아 “인기는 계속 된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윈디소프트 “새로운 불 지핀다”

 분명히 다른 성격의 승부가 이번 여름 펼쳐진다.

 예당온라인은 ‘오디션’으로 매분기 실적을 급상승시키고 있다. 올해 지난해보다 무려 4배이상 폭증한 400억원의 매출을 예상하고 있는 것도 ‘오디션’의 큰 성공에 바탕하고 있다. 상대적으로 중국 등 해외시장에 비해 저조했던 국내 트래픽을 올 여름방학 동안 획기적으로 늘린다는 계획이다.

 올초 정통 MMORPG ‘로한’을 상용화하면서 1분기 깜짝 실적을 올렸던 YNK코리아는 2분기를 거쳐, 여름방학이 끼어있는 3분기에 가장 높은 분기 실적을 자신하고 있다.

 제이씨엔터테인먼트는 빅히트 농구게임 ‘프라스타일’의 새로운 도약에 사활을 걸었다. 지난 5월 독자서비스 이후 전열을 정비하고, 온라인 스포츠게임의 ‘지존’을 지키겠다는 야심을 불태우고 있다.

 윈디소프트는 ‘루디팡’, ‘타입F’와 올초 상용서비스를 시작한 ‘인피니티’까지 신작들의 시장 성공에 총력을 쏟고 있다. 여름시즌 신작의 성공이 윈디소프트의 미래를 가져올 지렛대인 셈이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

◇제이씨엔터테인먼트

 온라인농구게임 ‘프리스타일’로 제2의 전성기를 구가하고 있는 제이씨엔터테인먼트(대표 김양신 http://www.jceports.com)는 올 여름시즌 동안 최고의 농구게임 ‘프리스타일2006’으로 온라인 스포츠게임의 왕좌를 지키겠다는 전략이다.

 게임 브랜드 자체를 ‘프리스타일2006’으로 바꾸면서 완전히 달라진 게임의 내용과 의미를 선보이고 있다. 이와함께 팀 대전 묘미가 더욱 강화되는 업데이트와 친구들과 함께 ‘프리스타일’을 즐기는 이용자들을 위한 다양한 이벤트 등을 풍성하게 마련했다.

 ‘프리스타일2006’은 최근 ‘스카이 라운지’와 ‘일장춘몽’ 등 2가지 맵을 추가해 뜨거운 호응을 얻고 있다. ‘스카이라운지’는 네온사인이 비치는 밤하늘을 보며 플레이할 수 있는 옥상 배경의 맵이며, ‘일장춘몽’은 티저사이트에서 공개했던 꿈 속 같은 풍경을 선사한다.

  또 ‘프리스타일2006’을 PC방에서 이용하는 고객들을 위한 초특급 선물이 마련된다. 우선 PC방에서만 사용 가능한 무료 아이템을 새롭게 선보인다. 능력치가 포함된 검은 악마 후드티, 밀리터리 반바지, 센서블 볼레로, 비치핫팬츠의 남녀 상·하의 아이템이 그것. 기존 세트 아이템과는 차별화된 디자인의 아이템들을 업데이트해 프리미엄 PC방에서 게임을 즐기는 이용자들의 만족도를 극대화한다는 계획이다.

온라인 뿐 아니라 오프라인 상에서도 오는 가을 글로벌 아시아리그를 개최해 세계속의 ‘프리스타일2006’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글로벌 리그는 국내 이용자 및 중국, 일본, 필리핀, 대만 등 5개국 선수들이 참가해 전세계 최강의 ‘프리스타일 드림팀’을 가릴 계획이다.

 경기중 주어지는 7가지 미션(블록 7개, 리바운드 7개, 어시스트 7개, 스틸 7개, 득점 7점, 7경기, 7승)을 달성할 때 마다 500포인트를 지급하는 ‘미션777, 행운의 7을 잡아라’ 이벤트를 오는 8월31일까지 계속 진행한다.

 이와 함께 다음달말까지 프리미엄 PC방에서 문신을 착용하고 게임을 하는 이용자들에게 추가 경험치 10%를 지급하는 ‘프리미엄 PC방 이벤트’가 진행돼, ‘프리스타일2006’ 열기가 전국 PC방을 뜨겁게 달굴 전망이다.

◇예당온라인

  ‘오디션과 함께 하면 여름이 더 즐겁다.’

 예당온라인(대표 김남철)은 여름을 맞아 자사가 퍼블리싱하는 T3엔터테인먼트의 온라인 댄스게임 ‘오디션(http://www.clubaudition.com)’과 관련한 다양한 이벤트·게임 대회·업데이트 등으로 대대적인 마케팅에 나섰다.

 이달말까지 ‘오디션’의 홈페이지인 ‘클럽오디션’에 회원가입 후 게임 플레이를 하면 게이머 중 추첨을 통해 이준 기가 직접 무대인사를 하는 영화 ‘플라이 대디’ 특별 시사회 초대권 300장을 선물한다.

 PC방 체인점인 사이버파크와 공동으로 오디션 게임대회인 ‘2006 사이버파크게임리그(CGL)-서머’ 및 게임머니 지급 이벤트 등 대대적인 프로모션도 진행한다.

 8월 14일까지 진행되는 대회 예선은 사이버파크 가맹PC방에서 클럽오디션의 CGL대회 서버에 접속, 게임 플레이를 하면서 누적 점수순으로 선정된 128명의 진출자들 가운데 본선 대회를 통해 총 8명이 결선에 진출하게 된다.

 8월 26일 펼쳐질 결승전은 온게임넷 방송으로도 중계되며 5판 3선승제로 다양한 게임모드에서 펼쳐진다. 1위 입상자에게는 2백만원, 2위 1백만원, 3·4위 50만원의 우승상금이 지급된다.

 이와 함께 7월 한달간 사이버파크 PC방에서 클럽오디션에 접속하면 게임머니 3만덴을 지급하는 100% 공짜 이벤트를 진행, 폭발적인 인기를 얻기도 했다.

 PC방 관리 가맹점인 네티모와 함께 공동 마케팅도 전개한다. 내달 말까지 네티모 가맹PC방에서 클럽오디션에 접속, 회원가입 후 레벨2까지 플레이를 한 게이머들에게는 PC방 1시간 무료 이용권을 제공한다. 또 오디션 2만덴 게임머니를 지급받을 수 있는 네티모 전용PC방 쿠폰을 제공하는 이벤트도 마련했다.

 중국에서 55만명의 동시접속자를 넘어 승승장구하고 있는 ‘오디션’이 한국에서도 여름 신화를 만들어낼지 주목된다.

◇윈디소프트

  ‘겟앰프드’로 캐주얼게임 대박 신화를 일궈낸 윈디소프트(대표 이한창)는 최근 플라잉 슈팅게임 ‘타입F’와 캐주얼 슈팅게임인 ‘루디팡’의 오픈베타를 실시하면서 여름 시즌을 겨냥한 발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이 회사는 올 여름 ‘큐이’·‘버즈펠로우즈’ 등 총 4종의 게임을 오픈, 윈디존을 통해 서비스할 계획이다.

 이에 따라 2006 여름 라인업은 기존 겟앰프드·인피니티를 포함,총 6종까지 대폭 확대된다.

 윈디소프트는 여름 출시 예정인 4개 대전 게임들을 성공적으로 런칭해 올 하반기에는 윈디존을 캐주얼 포털로 자리매김하겠다는 목표다.

 우선 ‘타입F’는 최대 8명까지 ‘슈퍼 바이크’를 타고 하늘을 날며 슈팅을 통해 상대방을 격추시켜 승리를 따내는 게임이다. 타입F는 반저공 비행이라는 신개념 시스템을 활용했으며 다양한 스킬을 가진 펫과 함게 하늘을 나는 짜릿한 쾌감을 느낄 수 있다.

 지난 20일 오픈베타에 들어간 ‘루디팡’은 캐주얼 슈팅게임으로 오락실에서 즐겼던 횡스크롤 형식이다. 단순한 대전이 아닌 ‘별 먹기 모드’와 ‘깃발 뺏기 모드’라는 룰과 전술이 존재한다. 또한 아이템을 사용한 다양한 전락과 게임 맵의 많은 요소들도 게임을 박진감 넘치게 즐길 수 있는 요소다.

 이달 말 오픈베타 테스트를 실시할 ‘큐이’는 한국게임산업개발원 주관으로 지난 5월 열린 2006년 1회 우수게임공모전에서 게임성·작품성·기술력 등을 인정받아 ‘대상’을 수상한 작품이다. 이 게임은 기존 하드코어 FPS와 캐주얼 게임의 장점을 결합한 퓨전 캐주얼 슈팅게임으로, 소환수를 타고 다닐 뿐 아니라 소환수로 콤보와 스킬을 사용해 대전을 벌인다.

 다음달 공개시범서비스에 들어가는 오버 액션 대전 게임 ‘버즈펠로우즈’는 기존 게임과는 달리 한 편의 만화를 보는 듯한 독특한 아이템 변신을 통해 상대방과 대전을 벌이는 오버 액션 게임이다. 또, 탁월한 타격감, 빠른 액션 전개, 화려한 이펙트 연출을 보장하는 풀 3D 파츠(아이템) 변신이 특징이다.

◇YNK코리아

  ‘MMORPG와 함께라면 무더위도 두렵지 않다.’

 지루한 장마철과 무더위를 이기기 위해 역할 수행 게임(RPG)을 통해 환타지 세계로 흥미진진한 여행을 떠나보는 것은 어떨까.

 YNK코리아(대표 윤영석)는 MMORPG ‘로한’의 특별하고 시원한 여름 시즌 이벤트를 마련했다.

 8월부터 로한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응모하면 집으로 간식거리를 보내준다. 로한 길드 PC방을 방문해도 간식거리를 무료로 받고 5일 무료 이용쿠폰을 얻을 수 있다.

 또 시원한 바닷가에서도 ‘로한’을 접할 수 있다. 지자체에서 펼치는 해변축제에서 멋진 로한 홍보 동영상을 감상하고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무료 이용권·키보드 등 풍성한 경품을 얻는 기회에 도전, 한 여름밤 해변의 운치를 느낄 수 있다.

 이와 함께 ‘로한’ 게임 내에서는 여름 정취를 즐길 수 있는 다양한 재미 요소를 선보여 유저들의 ‘재미 갈증’을 시원하게 해소 시킨다는 전략이다. 우선 계절 감각을 살려 여름 정취가 물씬 나도록 ‘로한’을 탈바꿈시킬 예정이다. 또 대규모 던전 업데이트와 다양한 미니게임 등도 대기 중이어서 이용자들은 게임 삼매경에 흠뻑 빠지기만 하면 된다.

 특히 새롭게 추가될 던전 보스 몬스터는 무더위를 한번에 날릴 듯 오싹한 파괴력을 지녀 최강의 전사를 꿈꾸는 이용자들의 무한 도전 욕구를 자극할 것으로 기대된다.

  ‘로한’은 스스로가 표방하 듯 ‘시스템 홀릭’ 게임이다. 게임내에 등장하고 도입된 각종 시스템이 게임을 더욱 풍부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이다. 여름시즌에 맞는 게임으로 ‘로한’이 내세울 수 있는 중요한 특징중 하나이다. 하나의 시스템 묘미에 재미를 느끼고, 그것을 풀어가는 동안 시간 가는 줄 모르는 재미를 느낄 수 있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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