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양디엔티(대표 양서일)는 중국 산둥성 웨이하이의 카메라모듈 중국 현지공장이 전공정과 후공정을 모두 처리할 수 있는 월 150만개 생산라인으로 증설했다고 24일 밝혔다.
선양디엔티 웨이하이 공장은 작년 1월 준공 이후 주로 카메라모듈 전공정을 마친 반제품을 조립하는 후공정 제조만 만들었는데 이번 증설로 전후공정을 완비한 제조라인으로 변경됐다.
선양디엔티는 중국 현지공장에서 생산하는 카메라 모듈을 중국의 대형 휴대폰 업체인 레노보와 샹페이 등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이번 생산라인 증설을 계기로 우리나라 휴대폰 대기업의 중국현지 공장에 8월부터 납품하게 됐다.
양서일 사장은 “연간 판매대수 1억대에 육박하는 세계 최대 휴대폰 시장인 중국 현지에서 카메라 모듈의 모든 공정을 처리하는 라인을 가동시켰다는 데 의미가 있다”며 “생산증가 요청이 계속 들어와 생산량을 늘려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장동준기자@전자신문, djja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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