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에프링크(대표 최광일 http://www.rflink.co.kr)는 지난 2000년 6월부터 RFID 태그 사업을 벌여온 1세대 업체다. 최근 50억원의 투자를 유치, 연구개발(R&D) 및 자동생산 시설에 집중 투자한 뒤 미국, 일본 등 해외시장의 글로벌 마케팅에 주력하고 있다.
이 회사는 13.56㎒부터 900㎒ 대역의 각종 태그 안테나를 독자적 기술로 설계하고 있다. 고객 요구에 맞춰 태그를 제공하는 기술은 세계 최고수준이다. UHF대역은 주변 환경에 민감하기 때문에 태그 부착 환경에 맞춰 커스터마이징 하는 절차가 필수적이다.
확실한 공정설비도 갖췄다. 지난 5월에는 독일 무엘바우어사의 완전자동형 플립칩 본딩머신 및 라벨머신을 도입해 대량생산 체계를 구축했다. 또, 전공정을 클린룸 작업장에서 생산함으로써 품질 관리의 기반을 확보했다. 향후에도 50억∼60억 원 규모의 투자를 계속할 계획이다.
주요 제품은 교통카드용 13.56㎒ RFID태그, 라벨용 태그, 내열 내산성 특수태그, 공정관리용 태그, 라운드리 태그, 피그 카우 태그 등이다. 회사는 조달청, 국방부, 공군 등의 RFID 시범사업에 참여해 프로젝트를 성공적으로 추진해 왔으며 삼성전자, LG전자, LG필립스LCD, 포스코 등에 각종 특수 금속태그, 내열태그 등을 공급해 오고 있다.
식품, 약품에 적용될 900㎒ 대역 액체투과용 태그도 개발이 완료됐다. 또한 지난 2003년부터 액세서리 교통카드를 개발해 국내 전지역에 공급, 서비스해 오고 있다. 마이비와 T머니에 월평균 30만장 규모로 공급해 RFID에 익숙지 못한 일반인을 RFID에 익숙하게 연결시키는 고리 역할을 톡톡히 해왔다.
최광일 사장은 “알에프링크는 국내에서 RFID 분야를 개척해온 태그 분야의 선두주자”라며 “태그 한 분야에만 집중해 경쟁력을 쌓아 온 결과로 국내외에서 경쟁력을 인정받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최근 RFID가 많은 주목을 받고 있지만 결국 독자적 생존력을 가진 전문업체의 실력만이 앞으로 전망을 밝게 할 것”이라며 “그러자면 칩본딩 공정에서의 생산 기술 등 핵심 분야에서 기술을 쌓고 적절한 대량생산 공정 투자가 필요하다”고 덧붙였다. 또, “알에프링크는 세계 최고 수준의 장비를 보유해 가동을 시작했고 많은 경험을 쌓아왔기 때문에 세계적인 RFID 태그 업체로 성장해 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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