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정부]HW 부문-한국후지쯔

 한국후지쯔(대표 박형규 http://www.fujitsu.com/kr)의 공공분야 사업 실적은 해가 거듭할수록 커지고 있다.

 행정자치부· 한국교육학술정보원 등의 굵직한 사업을 잇따라 수주한 데 이어 육군본부의 육군 주전산기 사업에 서버 스토리지 공급하는 등 국방 사업 참여를 위한 전환점도 마련했다. 최근에는 국내 농산물 자원 관리 체계를 획기적으로 바꿀 농림부의 농산물이력추척관리시스템 프로젝트도 수주해 주목받았다.

 한국후지쯔는 공공 관련한 특수 솔루션도 다수 보유하고 있다. 앞서 언급한 후지쯔의 농수산물 이력관리 솔루션(FSIS)이 대표적이다. ‘농장에서 식탁까지’ 라는 슬로건을 내세운 이 제품은 전자태그(RFID)를 이용, 농산물의 이력을 관리함으로써 안전한 식품 유통을 지원하는 솔루션이다.

 이미 경상북도·장수군·농협 등에서 크고 작은 RFID 프로젝트 및 이력관리시스템 프로젝트에 적용됐다. 도시 방재 및 안전을 위한 u시티 솔루션 및 보안 솔루션, 통합 의료정보관리를 위한 u헬스케어 솔루션(EMR)도 주목받고 있다.

 XML형 데이터베이스 엔진 ‘순사쿠(Shunsaku)’는 별도의 인덱스 없이도 XML 데이터를 고속으로 검색할 수 있도록 해 준다. 영상감시솔루션인 ‘퓨처아이(Futureye)’는 업계 최초로 MPEG 1·2·4를 동시에 지원하고, 고용량 영상데이터를 동시 다발적으로 전송·저장할 수 있는 제품이다.

 한국후지쯔는 하반기 공공 사업을 두 가지 전략적인 방향으로 진행할 예정이다. 하나는 후지쯔가 일본 전자정부 사업인 ‘e-저팬 II’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면서 획득한 다양한 전자정부 노하우와 솔루션을 국내 사업에 적극적으로 적용하는 것이다.

 후지쯔는 여권에 IC칩을 장착, 주민생활을 보다 편리하게 하고 행정 업무의 효율화를 제공하는 e패스포트, 전출·전입, 전기가스 수도 등 공공서비스 변경을 한번에 처리해주는 원스톱 전자이사 신청 등 u시티 솔루션과 신속한 주민 서비스를 위한 행정 CRM, 개표 작업을 신속화해주는 전자투표, 공공사업의 투명성과 신속성을 높여주는 공개 전자 조달 등에 관한 구축 노하우가 있다.

 한국후지쯔는 이와는 별도로 국내 전자정부 사업에서 경쟁력을 인정받은 국내업체 솔루션을 확보하는 데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본사 네트워크를 통해 일본 및 동남아시아 공공 사업 부분에 국내 솔루션을 수출하기 위해서다.

류현정기자@전자신문, dreamsho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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