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인적자원부가 2007학년도 개교를 목표로 원격대학설치계획서를 제출한 봉석학원·한국문화교육재단 등 9개 기관(학교법인 5개, 재단법인 4개)에 대해 설치 인가를 불허했다.
이로써 원격대학 수는 2004년도에 개교한 사이버외국어대학교를 끝으로 2005년도와 2006년도에 이어 3년째 동결될 전망이다.
교육부는 지난 4월부터 외부전문가 9명으로 구성된 ‘원격대학설치심사위원회(위원장 안문석 고려대 부총장)’가 9개 기관에 대해 서류심사, 웹기반 운영시연회 및 현장실사를 통해 원격교육시스템의 운영능력 및 설치 계획에 대해 심사한 결과, 올해 심사를 통과해 원격대학 설치인가를 받을 수 있는 기관은 없다고 3일 밝혔다.
교육부는 현재 전체 입학정원(2만 3550명) 대비 등록률이 67%(1만5878명)에 불과하고 ‘05년도 원격대학 실태조사 및 감사결과’ 등에서 나타난 학사관리 및 회계부정 등 부실운영의 문제점이 많은 것을 감안, 재정능력과 학사운영능력에 중점을 두고 엄격하게 심사했다고 덧붙였다.
교육부는 특히 제출기관 대부분이 지난 2년간 원격교육 운영실적이 미미하고, 설치예정 학과와의 연계성이 미흡한 데다 콘텐츠 개발 수준 및 자체 질 관리 시스템이 대학학력(학위)수여기관으로서의 기준을 충족시키지 못한 점 등이 설치인가를 불허한 이유라고 설명했다.
올해 원격대학설치계획서를 제출한 기관은 봉석학원·한문화학원·호서학원·화신학원·성순학원(이상 학교법인)·한국문화교육재단·예학·사이버노동대학·매산예술재단(이상 재단법인) 등 9곳이다.
한편 지난 2001년부터 인가되어 운영되고 있는 원격대학은 17개교(학사학위과정 15개교, 전문학사학위과정 2개교)이며 5만5000여명이 재학 중이며, 졸업생은 1만3000여명에 달한다.
김종윤기자@전자신문, jyki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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