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기업의 전사자원관리(ERP) 시스템은 우리가 책임진다.”
ERP 컨설팅과 애플리케이션임대서비스(ASP)로 잘 알려진 넥서브(대표 오병기 http://www.nexerve.com)가 국내 대표적인 온라인 기업들과 잇따라 ERP 구축계약을 체결해 관심을 모으고 있다.
넥서브는 최근 사이월드와 네이트포털을 운영중인 ‘SK커뮤니케이션즈’, 나스닥 상장으로 유명해진 온라인 게임업체 ‘그라비티’, 그리고 카트라이더 돌풍의 주역 ‘넥슨’ 등과 ERP 구축계약을 맺었다고 26일 밝혔다.
특히 이들 3개 프로젝트는 각 프로젝트 별로 고도의 컨설팅이 결합된 새로운 기능의 구현이 시도돼 주목된다.
오병기 사장은 “최근에 수주한 프로젝트들은 하나하나가 국내 처음으로 시도되는 기능을 포함한다”며 “그라비티 프로젝트는 나스닥 상장사에 요구되는 사베인즈옥슬리법 기반 회계 시스템을 구축한다는 점, 넥슨은 한국·중국·일본의 신규 법인 시스템을 동시 구축하고 오라클 솔루션 기반 그룹통합 경영계획·예산관리 체계를 구현한다는 점이 기존 ERP시스템들과 차별화되는 포인트”라고 설명했다.
이에 앞서 넥서브는 지난해 한국IBM이 따낸 NHN·다음의 ERP 구축사업에도 참여했고 파란닷컴을 운영중인 KTH와 ERP 구축 계약을 체결했으며 이번 계약 건으로 그동안 강세를 보였던 제조 ERP 시장에서 쌓은 경험과 노하우를 온라인 기업 등 다양한 업종으로 확대하는 발판을 마련했다.
특히 넥서브는 앞서 진행된 NHN·다음·KTH의 프로젝트가 시스템 구축 후 ASP 계약으로 이어진 것처럼 이들 3개사와도 추가로 ASP 운영 계약을 체결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ASP는 운영 인력과 시스템 전부 또는 일부를 ASP 제공업체에 두고 고객이 네트워크를 이용해 원격으로 시스템을 이용할 수 있도록 한 것으로 저렴한 비용으로 고품질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지난 2000년 설립된 넥서브는 오라클과 삼성SDS의 ERP 솔루션을 ASP 방식으로 제공 중이며 지난해 매출 139억원, 순익 8억원을 올리는 등 성장세를 이어가고 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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