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하반기 코스닥 지수는 2004년 이후의 장기상승 추세를 지속, 500∼650선을 유지할 전망이다.
이윤학 우리투자증권 연구위원은 22일 증권선물거래소에서 열린 코스닥발전연구회에서 “올해 상반기 가파른 조정 과정에 따른 반등이 예상되지만 상승폭이 제한돼 1분기 이상의 기간조정이 예상된다”고 말했다.
이 연구위원은 “신규상장이 줄어드는 가운데 상장폐지종목이 증가세에 있다”며 “부실기업 정리가 향후 코스닥 시장성장의 중요한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지적했다.
또 “2002년 3월 이후 상승국면에서 시가총액 상위 20종목 중 시장대비 시장수익률 상회 종목은 7개였으나 지난해 4월 이후 상승국면에서는 9개 종목이 시장수익률을 상회해 시간이 지날수록 대형주의 수익률이 호전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이어 그는 2001년을 저점으로 기관과 외국인의 코스닥 매매비중이 꾸준히 상승하고 있으며 외국인의 주식보유비중이 1999년 7.5%에서 지난해 13.5%로 추세적으로 증가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단기적으로 올해 2월 이후 투신권의 코스닥 보유비중이 11.8%에서 3.7%로 급락했으나 투신권의 코스닥비중이 2004년 말 이후 최저수준이라는 점에서 오히려 매력적이라고 지적했다.
이윤학 연구위원은 “코스닥 시가총액의 증가에 주가가 연계되지 못한 것은 우수한 기업들이 꾸준히 진입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부실기업을 퇴출시키지 못했기 때문”이라며 “퇴출제도의 강화와 지속적인 기업 관리가 시장의 장기적인 상승에 중요한 요소”라고 덧붙였다.
설성인기자@전자신문, siseol@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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