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까지 국내 SW분야에서 5000명 이상의 고급개발인력이 부족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근본적인 SW공학, 운용체계(OS) 등 근본분야를 연구, 개발하는 교육에 투자가 미흡, 장기적으로 고급SW개발인력 확보에 비상이 걸렸다는 분석이다.
한국정보과학회(회장 김동윤)는 21일부터 23일까지 3일간 용평리조트에서 ‘2006 한국컴퓨터종합학술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서 이승민 NGN테크 대표는 “현재 국내 SW엔지니어의 교육이 응용SW에 치중됐으며 SW전체 그림을 그릴 줄 아는 고급인력이 절대적으로 부족하다”며 “이에 따라 오는 2010년에는 IT서비스 200면, 패키지SW 1800명, 임베디드SW 2500명, 디지털콘텐츠 1000명 등 5000명이 넘는 고급인력부족현상이 나타날 것”이라고 말했다.
중급분야도 패키지SW를 제외한 나머지 분야에서 7000명의 인력부족현상을 보일 것이라고 그는 덧붙였다.
특히 그는 근본적인 SW공학이나 OS, 데이터베이스(DB), 미들웨어, 플랫폼 등을 연구·개발하는 교육에 투자가 미흡하고 경험 있는 교육인력도 적다며 코딩위주의 SW교육을 개선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신상철 한국전산원 IT인프라구축단장은 “고급 인력 양성을 정부·학교·기업의 장기적인 협동 체제를 통해 시스템SW, 응용SW 등 분야 별로 차별화해야 한다”며 “국제 경쟁력을 갖는 제조업에 프레임웨어, 공개SW 등에 대한 인력양성이 필요하다”고 말했다.
박현제 주인넷 대표는 IT839등 전략 분야에 SW인력 10만명을 양성하는 ‘SW 10만 양성론’을 주장했다.
윤대원기자@전자신문, yun197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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