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전KDN, 예멘 전자정부 사업 참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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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창건 한전KDN 사장(왼쪽)이 라쉬드 즈름 예멘 주민등록청장과 MOU를 교환한 뒤 악수하고 있다.

 한전KDN(사장 임창건)이 예멘의 전자정부사업에 대한 지원을 확대한다.

 한전KDN은 지난주 예멘 현지에서 임창건 사장과 예멘 내무성 차관인 라쉬드 즈름 주민등록청장간에 주민등록 전산화 공조에 관한 양해각서(MOU)를 교환했다고 22일 밝혔다. 이에 따라 한전KDN은 주민등록 전산화에 필요한 표준 모델과 정보 자료를 제공하고 기술인력 교류와 기술지원 등을 하게 된다.

 특히 이번 방문에서 임 사장은 예멘 대통령 업무실장, 부총리인 내무성장관, 외무성 장·차관, 전력성장관과 전력청장, 국가정보센터장 등을 차례로 만나 전자정부 등 IT 전반에 걸친 양 당사자간의 관심사항에 대하여 폭 넓은 의견을 교환했다.

 예멘은 전자정부 및 전력IT 등 관련 사업분야에 한전KDN이 적극 참여할 수 있도록 정부적 차원의 협력과 지원을 약속했고, 예멘 발전사업에도 한국이 건설운영이전(BOT) 방식으로 사업에 참여해 줄 것을 요청한 것으로 전해졌다.

 임창건 한전KDN 사장은 “한전KDN이 국내 전자정부 사업에서 쌓은 풍부한 경험이 예멘에도 많은 도움이 될 것”이라며 “향후 전자정부 등 예맨의 IT, 전력산업 교류에서 폭넓은 상호협력이 이뤄질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고 말했다.

 한전KDN은 예멘 정부가 지난 2003년부터 전자정부 사업에 나섬에 따라 예멘 정부 관계자들을 국내에 초청해 벤치마킹을 지원하고, IT인력 교육과 심포지엄 개최 등 지속적인 상호교류를 통해 인지도를 높여왔다.

 김승규기자@전자신문, seu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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