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금융그룹의 사내 위성방송시스템이 다음달 말께 완성된다. 특히 이 시스템을 통해 우리은행이 2004년 말 문을 연 개성공단 지점도 방송을 수신할 예정이어서 국내 기업의 사내 방송이 북한지역에 제공되는 첫 사례가 될 전망이다.
21일 우리금융그룹 사내 위성방송 담당자는 “다음달말경 전체 그룹사를 대상으로 한 위성방송 시스템 구축을 마칠 예정이며, 개성공단지점의 방송 수신도 함께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우리금융그룹은 지난해부터 우리은행의 기존 방송시스템을 모태로 전체 계열사의 방송 시스템을 통합한 위성방송시스템을 구축 중이다. 관심을 모으고 있는 개성공단지점의 방송 수신은 국내와 마찬가지로 직접 위성을 통해 수신하는 형태로 추진되고 있다.
한편 우리은행에 앞서 지난해 국민은행이 시중은행 가운데 가장 먼저 위성과 인터넷을 이용한 ‘KB위성방송(KBN)’을 개국했고, 뒤이어 농협도 위성을 이용한 영상방송시스템을 통해 사내소식을 전달, 신상품소개, 업무교육 등에 활용 중이다. 올해 들어서는 신한은행이 위성 사내방송을 시작했고 기업은행도 위성방송 시스템 구축에 착수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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