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최대 IT전시회 `SEK2006` 오늘 개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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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20회째를 맞은 국내 최대 IT전시회인 ‘SEK 2006’이 12개국 397개사가 참가한 가운데 오늘부터 나흘간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개막, 차세대 제품과 신기술을 대거 선보인다. 시민들이 행사가 열리는 코엑스 주변에서 SEK 특집호와 함께 거리 홍보물을 살펴보고 있다.

국내 최대 IT전시회인 ‘SEK/IT테크노마트/ITRC포럼 2006’이 21일 그 막을 올린다.

 24일까지 나흘 동안 서울 삼성동 코엑스에서 열리는 이번 행사는 전 세계 12개국에서 390여 IT기업과 기관이 참가, 사상 최대규모를 자랑한다. 올해로 20주년을 맞이한 ‘SEK 2006’은 디지털가전, 차세대 컴퓨터와 소프트웨어, 다양한 유비쿼터스 솔루션을 비롯해 DMB·와이브로 등 디지털 컨버전스 시대를 선도할 차세대 통·방융합 서비스에 이르기까지 첨단 IT의 모든 것을 한눈에 보여준다.

 특히 올해는 정보통신연구진흥원(IITA)이 주관하는 국내 최대 IT거래 전시회인 ‘IT테크노마트 2006’과 대학ITRC협의회 주관으로 전국 우수대학 IT연구센터가 개발한 연구성과를 종합·발표하는 ‘ITRC포럼 2006’도 함께 열려, 산·학·연이 보유한 첨단 IT와 신제품이 총 출동하는 등 명실상부한 국내 최대 IT 이벤트임을 과시한다.

 개막 이튿날인 22일에는 세계 IT시장의 흐름은 조망해 주는 기조연설이 이어진다. 오전 10시 30분 이어령 이화여대 명예교수가 ‘IT에서 RT(Relation Technology)로’라는 주제를 통해 웹2.0 시대의 문화 키워드를 제시하고, 오후 2시에는 무라노 가즈오 후지쯔연구소 사장이 ‘기술혁신에 의한 고객 밸류 창조’를, 오후 3시에는 세계적 IT 디자이너로 평가받고 있는 김영세 이노디자인 사장이 ‘창조적인 것만이 살아남는다’는 주제로 메시지를 전한다.

 국내외 IT 전문가가 대거 참석하는 다양한 심포지엄과 워크숍 그리고 해외 바이어를 대상으로 한 ‘IT비즈 마켓플레이스’ 등 부대행사도 풍성하다. 국내 최초로 전시회 개막식을 로봇(에버원)이 진행하는 등 관람객을 위한 다양한 볼거리와 이벤트도 마련돼 있다. 전시회 개장시간은 오전 10시부터 오후 6시(토요일은 5시)까지며 토요일에는 일반인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특별취재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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