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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의 ‘길드워·사진’가 국산 게임 최초로 전세계 패키지 판매량 200만장을 돌파했다.
엔씨소프트(대표 김택진 http://www.ncsoft.com)는 자사 온라인게임 ‘길드워’가 2004년 4월 출시된지 14개월만에 전세계 누적 판매량 200만장을 달성했다고 20일 밝혔다. 100만장을 돌파한지 9개월만이다.
이 기록은 두번째 챕터인 ‘길드워 챕터2:깨어진 동맹(해외타이틀명 길드워 팩션스)’이 북미·유럽시장에 출시된 지 불과 2개월 만에 이뤄져 더욱 놀라움을 사고 있다.
콘솔용 비디오게임은 인기작의 경우 전세계적으로 수백만장이 팔려나가는 경우가 있지만, PC온라인을 표방한 PC기반 게임이 200만장 이상 팔린 것은 보기드문 대기록이다.
‘길드워’는 게이머들끼리 협력해 주어진 미션을 수행해나가는 롤플레잉(역할수행) 모드와 게이머들이 팀을 이루어 서로 대전을 펼치는 대전모드가 적절하게 구성돼 있어 북미와 유럽 온라인게임 이용자들에게 크게 어필하고 있는 것으로 평가된다. ‘게임스팟’, ‘IGN닷컴’ 등 해외 유력 게임매체로부터 ‘최고의 온라인게임’으로 잇따라 선정되기도 했다.
엔씨소프트는 앞으로 매 반기별로 1년에 두개씩 ‘길드워’의 새로운 챕터를 전세계에 출시할 예정이어서, 국산 게임 첫 밀리언셀러 기록에 이어 사상초유의 누적판매 1000만장 시대를 열 수도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엔씨소프트의 미국 시애틀 소재 개발스튜디오인 아레나넷에서 개발한 ‘길드워’는 현재 한국을 비롯해 북미, 유럽, 대만, 일본 등에서 상용서비스되고 있으며, 올 하반기에 3번째 챕터가 나올 예정이다.
북미·유럽·일본시장은 한국과 달리 온라인게임도 다운로드가 아니라 패키지 판매량으로 시장 성과가 집계된다.
이진호기자@전자신문, jhole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