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 증권거래 서비스와 관련해 SK증권과 마켓포인트가 빚고 있는 특허분쟁이 장기화될 전망이다.
마켓포인트(대표 박상환)는 특허심판원이 SK증권의 모바일증권거래 서비스가 마켓포인트의 특허권리에 속하지 않는다는 심결에 불복, 이달중 특허법원에 불복소송을 내겠다고 15일 밝혔다.
지난 9일 특허심판원은 지난해 10월 SK증권이 자사의 ‘모바일로’ 서비스가 마켓포인트의 특허를 침해하지 않았다며 청구한 심판에서 ‘SK증권의 기술은 마켓포인트의 특허권리범위에 속하지 않는다’는 심결을 내린 바 있다.
이같은 결과에 대해 마켓포인트는 “특허심판원에서 개최된 두 차례의 기술설명회에서 검토된 모바일로 서비스의 기술은 실제 SK증권이 사용한 기술과 달라 권리범위확인 대상기술이 될 수 없으며 심판관도 특허 침해의 법적 요건과 기술범위를 비전문가적인 입장에서 소극적으로 판단했다”며 불복소송의 배경을 밝혔다.
마켓포인트는 이번 특허심판과 별개로 지난 3월 SK증권이 자사의 특허를 침해했다며 손해배상 소송을 제기했다.
이정환기자@전자신문, victole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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